1. 말씀묵상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핵심 기술입니다. 핵심 기술은 기업 생존을 위한 원천이므로 기업은 명운을 걸고 핵심 기술을 지키려 합니다. 국가도 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핵심 기술의 유출을 엄격히 법으로 통제합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교회가 교회되는 본질이 무엇이며 오늘 우리가 신앙을 붙들고 분투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른 것은 다 포기해도 포기할 수 없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가치는 바로 부활입니다.
그 옛날 로마의 변방인 팔레스타인 땅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 두 명의 제자를 데리고 복음사역을 시작하셨을 때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신 후 기독교는 전 세계로 전파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핵심가치, 부활신앙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시고 우리는 그 다음 열매가 되기 때문에 부활신앙은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반면 사탄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활신앙이 가장 골치 아픕니다. 사탄이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공략대상으로 삼는 것도 바로 부활신앙입니다. 부활신앙만 무력화 시킬 수 있다면 사탄은 어떤 짓도 할 것입니다. 오늘날 사탄은 끊임없이 부활신앙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과거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부활은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실이며 우리가 붙잡아야 할 최고의 영적 가치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부활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임을 설명합니다. 3절에서 8절까지 말씀입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곧 바로 승천하지 않았습니다. 사십 일 동안 이 땅에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사십 일 동안 가장 많이 하신 일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못 자국 난 손을 보여 주시고 창이 들어간 허리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온전한 부활체임을 그들에게 보여 주시고 식사도 하셨습니다. 그들 가운데 대다수는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까지도 생존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그들이 발이 닿는 곳에 복음을 전하는 자리마다 증거했습니다.
또한 바울이 이렇게 확실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땅에 활동하실 때 주님을 만난 적은 없으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났습니다. 바울은 그날도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서 옥에 넘기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보다 확실하게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이런 자들이 고린도교회를 흔들고 믿음이 어린 성도들이 부활을 믿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바울은 자신의 삶을 간증합니다. 31절을 보십시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자기 고백적인 간증입니다. 부활 신앙을 가진 자들은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않습니다. 이 땅의 것은 덧없기 때문입니다. 길어봐야 백년 남짓한 인생을 사는 이 세상에 무엇 그리 미련이 있습니까? 우리는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고 소망하는 자들인데 이 땅에서 무엇 때문에 다투며 살겠습니까? 부활을 믿는 바울은 자신을 죽이며 산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부활신앙이 없기 때문에 다투고 싸웠습니다. 교회 안의 분쟁을 해결하지 못해서 세상 법정까지 나가는 송사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부활 신앙 위에 서 있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분쟁하고 자기의 자아를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완전한 부활 신앙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까? 우리가 천국을 믿는다면 땅의 것에 그리 집착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좋은 옷, 이런 것들에 더 이상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해도 여전히 고린도교회의 성도들 중에는 사람이 어떻게 죽었다가 부활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35절을 보십시오.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이에 대해 바울은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36절부터 38절을 보십시오.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예수님은 요한복음 12장 24절에서 밀알의 진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같은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 씨앗이 죽어야 합니다. 같은 이치로 천국 부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우리가 바울처럼 날마다 죽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한 알의 씨앗이 언제 어떤 식으로 신령한 육체로 부활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속에 있는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주신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부활의 확실한 증거 위에 서라고 권면합니다. 5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부활을 믿는 우리가 이 땅에서 눈 감는 그날이 천국에서 눈 뜨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때는 신령한 육체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함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사탄은 우리가 부활을 믿지 못하게 하고 믿는 자들도 시험에 들게 할 것입니다. 사탄의 계략에 속지 마시고 확실한 부활 신앙 위에 서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확실한 부활 신앙 위에 서 있겠습니다.
2) 어떤 사탄의 계략에도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신뢰하며 부활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성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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