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묵상
사람에게 꼭 필요한 3대 영양소가 있습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그것입니다. 그중 한 가지만 부족하거나 모자라면 몸에 이상반응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세 가지 영양소를 적절하게 공급받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연료탱크에 기름을 채워야 됩니다. 만약 기름이 떨어지면 아무리 비싼 차라도 고철덩어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동차와 다릅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된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동력이 상실되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불타는 사랑 때문에 산다고 말합니다. 승진에 목마른 직장인들은 승진 가능성이 그를 일하게 합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서 살아가는 그의 삶이 복되고 기쁩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는 목적과 이유가 있는데 하나님은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은 무엇 때문에 살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전적인 고백을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라고 고백합니다. 14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신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복음전파에 동역자가 된 디모데와 실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그리고 이 편지를 받는 고린도교회 성도들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해서 움직이게 한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고백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7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과거를 생각해 보십시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그의 인생이 어떠했습니까? 그는 살인자였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옥에 넘겨주는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순교하실 때 돌 던지는 사람들의 옷을 지켰던 사람입니다. 그는 유대교 율법주의, 근본주의에 심취했습니다. 생명 없는 율법만 붙잡고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분을 믿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만약 그 상태 그대로 살았더라면 육체의 생명이 다한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끔찍한 상황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만약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에게 부어지지 않았더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다메섹에서 멈추어 세우지 않았더라면, 그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멸망의 구렁텅이에 들어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만 생각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감사하고 위대한지, 그 사랑 때문에 살아간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살아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기 전 나의 인생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한 후, 내 인생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기 전, 나는 십자가의 원수였고 멸망으로 달려가는 인생이었는데 예수님의 사랑이 나를 변화시켜서 주님의 사랑을 소망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변화되고 난 후에 주변을 둘러보니 과거 믿지 않을 때 자신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도 십자가의 원수가 되어서 그렇게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고 멸망으로 달려가는 인생임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준 것을 알았습니다.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인간은 원래 하나님과 화목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그들은 하나님과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셨고 죄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이를 안타까이 여긴 하나님께서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가진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 후부터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가졌으니 나도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이 땅에 죽어가는 많은 영혼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자로 살게 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졌습니다. 그는 그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복음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0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그가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가진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지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태어났기 때문에 살고 어떤 이는 죽지 못해서 산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자식 때문에 산다고 말합니다. 모두 육적인 삶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을 움직이게 하는 근본적인 동력은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십자가의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랑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고 영원히 이어지는 생명을 향하여 달려가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서 말씀에서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고백합니다. 뒤에 있는 일은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인생은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가능합니다. 오늘도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하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살아가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용기를 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늘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복되고 의미 있는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의미 있는 삶을 주님 앞에서 살겠습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움직이고 살아가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사랑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살아가게 하오니 오늘도 주님 사랑 담대하게 전하게 하옵소서.
성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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