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여호수아 10장) 끝까지 확실하게
2017-10-09 06:54:31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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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묵상

큰 일에는 강한데 작은 일에는 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케일이 큰 일에는 나름대로 열정을 다하고 노력하고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디테일이 필요한 소소하고 작은 일에는 실수도 잦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맡고 있는 직책에 따라서 그 일의 사안에 따라서 작은 일까지 다 해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를테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장님이 작고 소소한 것까지 신경을 쓴다면 그 회사는 건강하지 않은 회사가 분명합니다.

모든 일에는 큰일과 작은 일이 구별되고 직책과 사안에 따라서 더 마음을 써야 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구별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영적인 일이라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영적인 일은 큰 일이 없고 작은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판단할 때 작은 일이 나중에 큰 문제를 가져올 때가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큰 일은 큰 일 대로 소소하고 작은 일은 작은 일대로 최선을 다해 감당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여리고성 전투와 아이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후에 가나안 땅에 있는 왕들은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브온 족속은 멀리서 온 사람들처럼 행색을 꾸미고 와서 항복하고 화친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본문에 나오는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은 일 대 일로 싸워서는 승산이 없을 알고 연합군을 결성했습니다. 사실 여호수아나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입니다. 하나 하나 싸워나가려면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한꺼번에 같이 덤벼주니 싸워서 한꺼번에 이기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다섯 왕들이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 전투에 대한 기록이 오늘 본문 12절 1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다섯 왕들의 연합군과 싸움을 하는데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해가 지고 전열을 정비하고 그 다음날이 되면 또 다시 똑같은 전투를 반복해야 되기 때문에 해가 떨어지는 것을 너무나 안타깝게 여긴 여호수아가 태양과 달이 머무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상 유래 없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태양과 달이 머무르는 위대한 자연의 기적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보여준 것입니다.

그래서 큰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거의 다 섬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베이스캠프인 길갈 진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승리에 도취될 만도 합니다. 다섯 왕들의 연합군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위대한 기적으로 이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여기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다섯 왕들을 생포하지도 못했고 그들을 죽이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제보해 주었습니다. 도망간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이 산지에 들어와서 숨어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18절과 19절입니다.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승리에 도취되어 도망간 사람들을 그대로 두지 않았습니다. 작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을 별 것 아닌 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쫓아가서 굴로 도망한 다섯 왕들이 숨어 있는 굴 입구를 원천봉쇄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26절27절입니다.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아모리 다섯 왕들을 죽여 멸하고 그 시신까지 확인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영적인 일은 이렇게 감당해야 됩니다. 우리가 큰 일에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잔불까지 확실하고 정리함으로 악의 근원을 말려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다면 그 일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근원부터 밝히고 살펴서 죄와 악은 공동체를 위해서 도려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서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탄은 얼마나 집요하고 성실해서 사탄은 얼마나 성실한지 우리 마음에 가라지를 뿌리고 쓴 뿌리를 내려서 다시 우리 마음을 점령하고 나의 행동을 지배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죄와 악에 대한 투쟁을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피 흘리기까지 투쟁해야 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시면서 대충 넘어가지 마시고 정말 그것이 죄라면 끝까지 그 문제를 붙들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우리 자신을 살펴서 문제의 근원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은혜가 있는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하나님의 일을 대충하지 않겠습니다.

2) 철저하게 나를 돌아보고 죄 문제를 끝까지 제거 하겠습니다.

 

3. 한줄기도

모든 일의 근원을 아시는 하나님, 맡겨주신 일을 철저하게 행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저의 게으름을 회개하며 다시 새로운 결단으로 성실하게 살기 원하오니 힘과 능력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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