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여호수아 11장) 어려운 문제가 한꺼번에 다가올 때
2017-10-10 08:13:28
정지훈
조회수   1484

1. 말씀묵상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어려움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입니다. 어떻게 어려움 없이 평탄한 인생만 걸어갈 수 있겠습니까? 어려움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속 편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오면 감당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일 년에 한 가지씩만 와도 견뎌볼 것인데 어려움이라는 것이 우리 생각대로 한 번에 하나씩 오지 않습니다. 건강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물질의 문제가 함께 오고 그 어려움에 더해서 자녀의 문제와 신앙의 문제까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 우리는 이겨낼 재간이 없습니다. 

여호수아서를 읽어가면서 어려운 문제들이 한꺼번에 다가올 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극복해갔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갈 때 지리적으로는 먼저 중간 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여리고성, 아이성은 가나안 땅의 중부지방입니다. 그리고 남쪽지방 아모리 다섯 왕들의 연합군들을 물리쳤습니다. 

다섯 왕들이 동맹을 맺어서 한꺼번에 연합군으로 몰려왔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다섯 왕들의 동맹을 이겨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북쪽 왕들을 정벌하려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북쪽 왕들은 다섯 왕 정도가 아니라 한꺼번에 모여 들었습니다. 하솔 왕 야빈이 중심이 되어서 북쪽 지방 왕들이 모두 전투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절과 5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북쪽 왕들과 그들을 따라는 많은 군사들이 메롬 물가에서 진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가나안 정복을 차례대로 잘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너지면 가나안 정복도 물 건너 가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여느 때처럼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수아를 통해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승리의 공식, 승리의 패턴은 거대한 장벽과 어려운 일이 놓여 있을 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행동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까지 그들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앞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북쪽 연합군들을 대하는 여호수아의 지혜는 그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6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기까지 그는 많은 적들을 향하여 어떤 계획도 어떤 작전도 세우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적들이 한꺼번에 다가오면 하나님은 적들을 몰살시킬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씩 다가오면 하나씩 격파하고 한꺼번에 다가오면 한꺼번에 물리쳐주겠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 인생에 다가오는 어려운 일들을 이겨낼 때도 이렇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어려움들이 한꺼번에 닥칠 때 당황하지 마시고 엎드려 기도하시면 하나님께서는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지혜로 허락하십니다.

한 두 가지 문제가 아니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그만큼 더 간절하게 기도하고 엎드리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당한 어려움을 몰살시키리니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은 어떤 어려운 문제라도 단 번에 몰살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 앞에 그저 은혜를 구하고 기도하고 엎드릴 뿐입니다. 그러면 여호수아에게 승리를 주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승리를 허락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7절을 보겠습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 가로 가서 갑자기 습격할 때에”

​역시 공식이 나옵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여호수아서에서 반복되는 공식은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고, 그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여호수아가 일어나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수아에서 나오는 승리의 패턴입니다. 이 패턴을 우리가 몸으로 느끼고 믿음으로 붙들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악한 무리를 다루시는 방법들입니다. 오늘 10절 말씀입니다. “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죽이고”

하나님은 악한 무리를 가만 두지 않으십니다. 하솔 왕 야빈이 중심이 되어서 북쪽 왕들의 연합군을 형성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려고 메롬 물가에 진쳤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사탄의 머리부터 치셨습니다. 하솔부터 치시고 모든 백성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멸하셨습니다. 

11절 12절입니다. “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고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바쳤으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사람이 하면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전투하면 이렇게 깨끗하게 진멸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승리였습니다.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에 한꺼번에 몰려오는 어려운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우리 인생에 닥친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무릎 꿇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오늘 여호수아의 승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우리 인생에 당한 어려운 일들을 기도함으로 반드시 이겨내시고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많은 어려움에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2) 승리의 패턴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엎드리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큰 어려움 가운데에도 길을 내시고 승리의 공식을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엎드리며 승리를 위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원하오니 힘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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