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묵상

최근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진 결과를 설명하는 의사는 아무 문제가 없고 괜찮다고 말하면서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조금 더 비용을 들여서 더 많은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의사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는 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만약 문제가 생기고 난 후에 수습 하려고 하면 시간이나 비용이나 정신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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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분야에도 적용되는 이치입니다. 가정도 화목할 때 더욱 노력해서 지켜 나아야 합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은 관계일수록 서로 조심하고 도움을 주는 관계가 이어져야 더 깊어지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건강, 가정, 인간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영혼입니다. 영혼도 건강할 때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혼이 병들고 문제가 생기면 몸이 아픈 것 보다 더 심각합니다. 진단하기가 무척 어렵고 헤어 나오기는 더 어렵습니다. 사탄이 영혼을 헤집어놓고 난 이후에 영혼이 다시 건강을 되찾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이 시편을 지은 다윗은 우리 영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특효약을 가르쳐줍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성전 제단에서 분향하면 향기가 올라가는 것처럼 다윗이 드리는 모든 기도가 하나님 앞에 향기가 되어 올라가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깨어 기도하겠다는 결단을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하고 있습니다. 온종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온종일 마음을 다해서 간절하게 구하는 이 기도가 하나님 앞에 향기가 되어서 올라가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우리의 영혼을 지키는 특효약입니다. 

이어서 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기도는 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지만 입술을 지키지 못하고 남을 비방하고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고 원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하나님 앞에 깨어 영혼으로 기도하는 분들은 기도하는 입술로 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입술로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어떻게 감히 그 입술로 남을 저주하고 자기 인생을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했다면 그 입으로 타인을 저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타인을 축복하는 기도를 드렸다면 그 입술로 또 다른 말을 뱉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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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기도하는 자는 입술에 파수꾼을 두어 입술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내 입술로 다른 말을 하지 않으며, 내 입으로 인간관계를 파탄내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원하는 분들은 먼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간절하게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입술을 지키는 파수꾼을 두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한 입으로 다른 말을 하려는 생각이 일어나거든 내 입술은 기도하는 입술, 세례 받은 입술, 하나님께 축복받은 입술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입술을 지키는 자는 마음도 지킬 수 있습니다. 4절 말씀입니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간절하게 기도하면 우리 마음속에 성령이 임재 합니다.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활동하게 됩니다. 임재하시는 성령, 강하게 활동하시는 성령은 우리에게 분별을 선물로 주십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분별하게 되고 악으로 달려가지 않으며 선을 좇아가도록 도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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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지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마음은 나무에게 뿌리와 같은 것이고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을 사탄에게 빼앗기면 입술과 행동과 생각도 빼앗기며 우리의 삶도 다 빼앗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우리 마음과 영혼을 지켜야 합니다. 영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세워가기 원하신다면 기도하여 마음을 지키고 마음이 악으로 달려가지 않고 악한 사람들과 벗하지 않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어서 5절 말씀입니다.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기도하는 사람은 누가 진심으로 나를 위하는 사람인지, 누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분별합니다. 어떤 사람이 내 행동을 보고 진심어린 충고를 했는데 그 충고가 귀에 거슬려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깨어 있는 사람은 의인의 충고를 받아들입니다. 의인이 내 머리를 치고 책망할지라도 우리가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진심과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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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깨어 기도한다면 누가 진정으로 나를 위하는 사람인지 금방 분별할 수 있습니다. 내 앞에서 좋은 말만 하는 사람, 아첨하는 사람, 필요한 것을 가져다주는 사람만이 좋은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쓴 소리를 하고 나를 친다 할지라도 그가 진정 의인이라면 나는 그의 쓴 소리와 채찍질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는 이런 분별력을 우리에게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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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는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하면서 입술의 자물쇠를 채우고 파수꾼을 세워서 나쁜 말을 하지 않고 저주하는 말을 내뱉지 않기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마음을 잘 관리하시고 기도하면서 정확한 분별력을 가지기 원합니다. 기도는 이렇게 우리 영혼을 지키는 특효약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디 열심히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약의 효능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매일 기도하여 영혼의 건강을 잘 지켜나가겠습니다.

2) 입술의 파수꾼을 세우고 마음을 잘 관리하며 분별력을 가지는 기도를 매일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주셨으니 기도를 통해서 모든 문제를 풀어가기 원합니다. 성령으로 동행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