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예레미야 51장) 말씀이 희망입니다
2020-03-04 06:50:00
정지훈
조회수   1525

1. 말씀묵상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이라는 책을 보면 위대한 정치인 링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성도 링컨의 모습이 잘 나타납니다. 그 가운데 특히 감동적인 대목은 링컨의 어머니와 그가 나눈 대화입니다. 링컨의 어머니는 지혜롭고 부드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아들 에이브가 어렸을 때 그에게 자연을 보여주고 성경을 읽어주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녀는 아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열 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납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나는 오늘 너에게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선물을 주려고 한다. 내가 읽고 있는 성경을 너에게 줄 텐데 이 성경책은 내가 읽고 또 읽어서 헤어지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빛바랜 책이란다. 하지만 이 책에는 세상 그 어떤 보화보다 값진 보물이 담겨 있단다. 많은 돈 보다, 넓은 땅 보다 아름답고 위대한 유산인 성경을 많이 읽고 깊게 읽어라” 어린 에이브는 어머니의 유언을 듣고 자라서 위대한 대통령 링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어머니의 유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위대한 능력을 주며 힘을 북돋아 줍니다. 세상에 소망이 없고 희망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힘이 되고 소망이 됨을 가르쳐줍니다. 말씀의 배경은 바벨론에 대한 심판 예고입니다. 28절과 29절을 보십시오. “뭇 백성 곧 메대 사람의 왕들과 그 도백들과 그 모든 태수와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준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땅이 진동하며 소용돌이치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

위대하고 대단한 나라 바벨론이 이제 심판 당합니다. 바벨론을 무너뜨리는 이들은 메대 민족이고 나라는 바사 즉 페르시아였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았던 바벨론 제국도 메대와 바사에 의해서 파괴되는 날이 이를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와 예언이었습니다. 바벨론은 유다를 비롯해서 이집트와 블레셋, 두로와 시돈, 모압과 암몬 그리고 에돔 등 수많은 민족들을 정복한 강력한 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교만했습니다. 그 교만이 하나님의 심판을 부른 것입니다. 41절을 보십시오.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읍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나라들 가운데에 황폐하였도다”

바벨론의 또 다른 이름은 세삭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위에 다른 이가 없다고 여겼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진노의 몽둥이였지만 하나님의 도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칼날이 위에서부터 떨어져서 그들을 삼키게 될 것이라고 이미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심키는 분이십니다. 56절을 보십시오.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이르렀음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잡힌 막대기였지만 스스로 교만해져서 정복하는 나라 백성들을 함부로 다루었습니다. 정복국가 백성들의 목숨을 함부로 빼앗았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심하게 다루는 바벨론 민족을 가만히 두지 않고 보복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예레미야 50장과 51장이 기록된 시기가 언제입니까? 59절과 60절 말씀을 보십시오. “유다의 시드기야 왕 제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령하니 스라야는 병참감이더라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시드기야 제 4년에 기록되었습니다. 즉, 나라가 망하기 7년 전입니다. 시드기야 11년에 남유다가 멸망당했는데 7년 전인 시드기야 4년에 병참감 스라야가 포로로 잡혀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스라야에게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읽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1절과 62절을 보십시오. “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바벨론은 어떤 곳입니까? 무서운 곳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서 빨리 동화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바벨론 신이었던 벨과 므로닥을 잘 섬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포로로 잡혀간 이들에게 바벨론이 영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해 두셨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어주심으로 희망없이 살아가는 포로들에게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소망이 없을 때 우리는 어디에서 희망을 찾습니까? 희망이 없을 때 우리가 어디에 기대십니까? 정치인들의 말에는 희망도 소망도 없습니다. 그 동안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많이 속아왔습니까? 그들은 부강한 나라도, 잘 사는 나라도, 국민을 통합하는 나라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또한 사람의 말일 뿐입니다. 우리 인생에 희망을 주는 말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새롭게 살아갈 힘과 능력을 덧입습니다. 

이 시대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희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그들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그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바벨론이 곧 망할 것이라는 말씀이 그들을 견디게 했습니다. 바벨론 우상에게 고개 숙이는 변절자가 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았던 믿음의 선조들의 믿음을 배우기 바랍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은 희망이고 우리를 새롭게 세우신다는 이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2. 실천다짐

1) 어떤 시련과 고통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희망으로 붙잡고 살겠습니다.

2) 어려운 인생길에서 진리의 말씀을 희망으로 삼고 걸어가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악한 세상에서 의지할 곳 없을 때 오직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기 원하오니 오늘도 말씀하여 주옵소서.

댓글

레인트리 2020-03-04 17:09:11
점점 진리가 모호해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 붙들고 새롭게 마음을 다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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