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묵상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염려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확실한 미래를 보장한다고 말합니다. 투자를 하면 원금은 물론이고 200%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불안한 마음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말에 넘어갑니다. 그 어떤 사람도 미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기 앞길도 알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미래도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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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고 보장할 수도 없으나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께 미래를 가지고 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시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권세는 영원무궁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미래는 확실하며 보장된 미래입니다. 우리가 비록 지금은 힘든 상황을 살고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말씀과 함께 살고 있다면 최후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하시고 이겨놓으신 미래를 향하여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현실이 아닌 미래를 보고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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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는 보장된 승리를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이 등장합니다. 다니엘서 1장에서 6장까지는 역사적 사실로써의 다니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겪었던 일들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보여줍니다. 하지만 7장부터 12장까지는 다니엘이 본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다른 예언서와는 달리 신구약 중간기에 대한 예언을 기록합니다. 바벨론 시절, 즉 구약의 끝자락부터 시작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 역사적 사실을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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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은 다니엘이 본 네 나라 중 넷째 나라, 즉 가장 강력한 나라에 대한 환상입니다. 다니엘은 네 짐승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짐승은 사자였습니다. 사자의 등에 날개가 돋았는데 그 날개는 독수리의 날개였습니다. 사자가 독수리의 날개를 가졌다는 것은 대단한 권세와 영광입니다. 이 나라는 강한 힘을 가진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나라는 바벨론이었습니다. 그는 두 번째 짐승을 보았는데 곰이었습니다. 바벨론 이후에 일어날 페르시아를 말합니다. 세 번째 짐승을 보았는데 날쌘 표범입니다. 그런데 표범의 등에 새의 날개 네 개가 돋아 있습니다. 표범도 빠른데 새의 날개가 네 개나 있으니 얼마나 빠르겠습니까? 알렉산더 제국, 그리스 제국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무서운 짐승이 있습니다. 네 번째 짐승의 모습입니다. 7절 말씀입니다.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네 번째 짐승은 로마 제국을 말합니다. 쇠로 된 이를 가지고 있고 열 뿔을 가졌습니다. 뿔은 왕을 의미하는데 구체적으로 열 왕이 어떤 왕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네 번째 짐승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설명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뿔 가운데 작은 뿔이 하나 돋아나는데 사람의 말을 했습니다. 왕들 가운데 한 왕이 일어나는데 사람의 말을 하고 다스리는 큰 권세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로마의 왕들 중에 백성들을 압제하고 핍박하고 그리스도인들을 괴롭게 하는 한 왕이 일어날 것임을 말합니다. 여러 주석가들은 그가 누구인지 해석을 쏟아내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성도들이 고난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다니엘은 이 환상을 보고 두려웠습니다. 그는 천사에게 도대체 이 환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천사가 넷째 짐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23절에서 25절까지 말씀입니다.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바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이 그의 치세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무서운 예언이지만 희망도 발견합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분명이 있지만 고난의 시기가 한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성도들은 고난을 당하면서 언제까지 이 고난이 이어질 것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성도들은 우리가 지금 겪는 고난의 마지막을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 끝나느냐 하는 것보다 고난은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고난의 끝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후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보좌 위에서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고난도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9절과 10절을 보십시오.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왕좌에 좌정하고 계신 이는 옛적부터 계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책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 책들은 심판하는 책들입니다. 모든 성도들의 고난까지도 왕좌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고 계시고 성도를 괴롭히는 세상의 악한 왕들까지도 하나님의 심판 위에 있다는 사실이 고난 가운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위로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도 반드시 끝이 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최후에는 승리하게 하신다는 믿음을 붙들고 계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보장된 미래, 확실한 미래가 있습니다. 이 말씀을 굳게 붙잡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영광의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힘내어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세상의 악하고 추악한 일들 가운데에서도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겠습니다.

2) 보장된 승리를 믿으며 나아가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니님, 악한 세상 가운데 승리를 보장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고난을 묵묵히 이겨 나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