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아모스 9장) 마지막 희망
2020-07-10 06:50:00
정지훈
조회수   1053

1. 말씀묵상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궁극적인 희망이십니다.  그분이 궁극적 희망이 되시는 이유는 죽음의 권세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인간사에서 가장 두렵고 절망적이며 무서운 것은 죽음입니다.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모두 무릎을 꿇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권세를 넉넉히 이겨내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희망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긴 이후로 예수의 십자가 그늘에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도 죽음을 이기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기는 능력을 가진 자는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실패하거나 넘어져도 불안해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최후 승리는 우리의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항상 희망으로 끝납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실 때 그 대상은 주로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영적 지도자, 정치 지도자들 때문에 이 땅에 소망이 끊어졌다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북이스라엘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읽은 아모스 9장 말씀에는 궁극적인 소망이 되시는 그 한 분을 계시하십니다. 궁극적인 소망은 북이스라엘에서 태어날 왕이 아닙니다. 남유다의 왕도 아닙니다. 그 분은 왕 중의 왕이며 궁극적이고 멸하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 분은 모든 인류의 소망이 되시고 오늘 우리에게도 온전한 소망, 유일한 소망이 되십니다. 1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말씀하십니다. 제단이 무너져서 모든 사람이 다 죽을 것이다. 혹시 살아남는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내가 끝까지 따라가서 멸할 것이다.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제단이 어디입니까? 이 제단은 여로보암 1세가 벧엘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 제단입니다. 여로보암 1세부터 아모스 선지자가 예언하던 시대까지는 약 200년의 시차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200년 동안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제단을 제거하라. 그리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라”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금송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음란한 제사를 드려도 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용납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금송아지가 하나님인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상숭배를 용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래 참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이제 기다림의 임계점에 도달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제단을 완전히 무너지게 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벧엘과 단에서 금송아지를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단이 무너져 내림과 동시에 함께 망할 것입니다. 혹시 살아남는 사람들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따라가서 죽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섬기던 우상과 함께 죽을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 마음 속 깊이 숨겨진 우상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항상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돌이키지 않는다면 우상 때문에 망할 것입니다. 돈 때문에, 권력 때문에, 사람 때문에 망할 것입니다. 돈으로 쌓은 탑이 무너지고 권력이 무너져 내려 우리가 그 아래 함께 깔려 죽을 것입니다. 재난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완전한 심판을 말씀하셨지만 희망도 함께 말씀하십니다. 8절을 보십시오. “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범죄한 자를 주목하시고 멸할 것이지만 야곱의 집은 완전히 멸하지는 않을 것이며 남은 자를 둘 것이고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선지자들은 마지막에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희망이 무엇입니까? 11절을 보시겠습니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다윗의 무너진 장막이라는 대목에서 우리의 눈이 번쩍 뜨입니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은 과연 누구이며 어디를 말하는 것입니까? 다윗 왕조를 말하는 것일까요? 북이스라엘은 유다 백성들과 다른 길을 살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 사후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으로 갈라졌습니다.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로보암을 따라 북이스라엘로 분열되어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다윗의 장막이라면 남유다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왕들도 아니고 남유다의 왕들 중 한 사람도 아닙니다. 다윗의 장막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회복될 것이니 북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나 정치지도자들에게 희망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에게는 희망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760여년 이후에 그리스도를 보낼 것이니 그 분이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고 무너진 장막을 일으켜 세우고 벌어진 틈을 메울 것이며 궁극적 소망이 되실 것입니다. 

그 분이 오시면 일어날 일을 말씀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면 에돔에 남은 자들을 일으키고 만국백성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는다 말씀하셨습니다. 에돔이 어떤 자들입니까? 에서의 후손입니다. 에서는 집을 나가 갈라진 민족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오시면 갈라진 민족이 하나가 됩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갈라진 것, 야곱과 에서가 갈라진 분열 상태로 두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막힌 담을 허시고 둘이 하나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만국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십자가 아래 함께 모여 찬양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희망의 노래입니까?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 한 분이 궁극적 희망입니다. 세상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 것 같고 지역 국회의원이 바뀌면 지역이 바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가정에 돈이 많아지면 행복해 질 것 같지만 그것도 허상입니다. 세상에 악은 여전히 관영하고 불평등은 존재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고 십자가 아래에서야 우리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죽음의 권세도 부활로 회복될 것입니다. 예수님 아래에 있으면 우리는 흩어지지 않고 나눠지지 않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원전 721년에 앗시리아에 의해서 뽑혀 나갑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기원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서 뽑혀나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다윗의 장막에 거하게 되면 영원히 뽑히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아래에 우리가 거하기 때문입니다. 아모스의 마지막 교훈을 마음에 새기기 바랍니다. 궁극적 소망은 이 땅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 되신다는 사실, 이 세상에 악이 관영하여도 예수의 권세 앞에 무릎을 꿇고 그 아래 거하면 우리는 영원히 다시 뽑히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2. 실천다짐

1)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합니다.

2) 궁극적 희망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소망 없는 이 땅에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영원히 주님 따르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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