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시편 145편) 하나님의 측근
2019-07-02 06:50:00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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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묵상

권력을 가진 사람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들은 한 가지 기대감을 가지고 권력 주변에 기생합니다. 권력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받아서 권력자 행세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대통령보다 측근에 있는 사람들이 권세를 누리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권력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생해 왔습니다. 환관이 정치를 좌우하던 시절도 있었고 외척 세력이 주름잡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인간의 권력은 이렇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측근이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오늘 이 시편을 지은 다윗은 평생토록 하나님 측근으로 하나님 주변을 맴돌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의 시편을 보면 그가 하나님께 어떻게 행했기에 하나님이 그를 측근에 두시고 엄청난 권한을 주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 15절입니다.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먼저 다윗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말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을 앙망하고 바라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형체가 없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어떻게 앙망하고 바라볼 수 있을까요? 육체의 눈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 없으나 영의 눈을 가지면 보입니다.

이를테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보면 하나님의 솜씨가 보입니다. 모든 자연만물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것은 피조세계와 자연만물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의 관심과 마음과 생각이 항상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영적으로 민감해서 광야에 있으나 왕궁에 있으나 하나님을 앙망하고 바라보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랬기에 그는 하나님의 측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18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였습니다. 부르짖는 자, 하나님께 마음의 소원을 아뢰는 자를 하나님은 멀리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 앞에 나와서 간구하고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은 그를 당신의 곁에 두시고 보살펴주실 것입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길을 잃었을 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거느리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어디에 숨어야 할지 모를 때, 사울의 칼날이 목을 조여 올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간구했습니다. 그 노래들이 시가 되고 그 시가 시편이 되어서 오늘 우리에게도 은혜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찾고 부르짖는 다윗을 멀리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곁에 두시고 가까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왕궁에 들어가서 권력에 취하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부르짖지 않을 때 그는 죄를 가까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 죄를 가까이 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고 하나님 곁에 머물러 계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19절 말씀입니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다윗이 말하는 ‘경외하는 자들’은 ‘예배드리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고 무릎 꿇고 예배드리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가까이하십니다. 다윗의 일생은 예배드리기를 기뻐하는 삶이었습니다. 왕이 되고 다윗 성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난 후 그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성안에 없다는 것을 알고 언약궤를 옮겨오려고 전력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오고 나서 얼마나 기뻤던지 에봇이 내려오는지도 모르고 하나님 앞에서 기뻐 춤추며 예배드리는 사람, 춤추는 사람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도, 압살롬에게 쫓겨 다닐 때도 항상 성전을 향하여 엎드려 예배드렸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곳 가까이 가지는 못하지만 언약궤가 있는 곳을 향하여 예배드렸던 사람이었습니다. 예배드리기를 성실히 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무릎 꿇는 사람, 하나님은 그를 가까이 하십니다. 

20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권력의 곁에 있으려고 해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권력자를 떠나서 배신의 길을 갈 것입니다. 하나님 곁에 억지로 있으려고 해서는 평생 동안 하나님 곁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주를 앙망하고 부르짖고 예배드리는 것을 일정기간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평생 다할 때까지 하나님을 앙망하고 부르짖고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인생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가능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은 더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는 아들 독생자 예수를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의 긍휼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을 올려 드리고 우리의 사랑을 받은 하나님은 더 크신 사랑으로 우리 인생을 덮어주십니다. 사랑이 순환되는 것입니다.

부디 하나님을 뜨거운 열정으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의 곁에 우리를 꼭 품어주시고 손잡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측근이 되면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측근이 누리는 권세가 가히 상상하지 못할 만큼 크고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그 권세를 마음껏 받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하나님을 바라보고 부르짖고 예배드리며 사랑하겠습니다.

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평생 동안 하나님 곁에서 살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측근이 되어 영원히 하나님과 동행하기 원하오니 나의 못난 자아와 욕심을 태워 주옵소서.

댓글

8520 2019-07-03 07:21:19
은혜로운신 하나님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가까이 함으로 간구하는 소원들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을 경외하며 부르짖음으로 주님의 뜻을 밝히 알게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입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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